주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항상 아나패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금일 당사가 공시한 2022년도 실적과 관련하여 주주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금일 공시된 당사의 2022년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 433억원, 영업손실 70억원, 순손실 131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손실 70억원의 주된 원인은  회계상 약 100억원 정도의 제품 재고충당금이 매출원가로 반영된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금번 회계상 충당금으로 설정된 재고는 모두 주 고객사와의 계약에 의거하여 개발, 양산된 모바일 OLED용 TED 제품과 노트북/태블릿 등 중소형 OLED용 T-Con 제품으로, 매출로 실현 가능한 건전한 재고 입니다.
또한 순손익에는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연법인세 효과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재작년에서 작년 상반기에 걸쳐 벌어진 전세계적인 Wafer 공급 부족 및 생산 지연 사태로 전세계 유수의 반도체 회사들이 Wafer의 조기 확보 및  제품 조기 양산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였고,  아나패스 또한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Wafer 조기 확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많이 보도 되었다시피 작년 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 시장 침체로 인해 작년 연말 기준, 전세계 많은 반도체 회사들은 매우 놓은 수준의 재고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나패스의 경우, 현재 시장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 및 적극적인 양산 모델 적용을  통해,  충당금으로 설정된 제품 재고의 대부분은 금년 내 소진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제품 재고 중 일부 제품은 매우 큰 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핵심 제품으로, 현재 보유 재고로는 물량 부족이 예상되어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Wafer 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많은 주주분들이 문의를 하고 계신, 아래 내용에 대하여 알려 드립니다.

현재 본사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메타버스 시대의 차세대 디바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XR(확장현실) 기기용 마이크로OLED IC 제품은 단순히 아나패스 자체적인 개발이 아닌, 주 고객사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본사의 향후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고양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제품입니다.

또한, 본사의 관계사인 GCT의 미국 NASDAQ  De-SPAC 상장 관련하여, 미국 증권사 대상 IR, 미국 주관사 선정 및 계약 절차가 미국 유수의 증권사들의 매우 높은 관심 속에 지난 한 달 간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주관사 계약 체결을 포함한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 입니다.

상기와 같이, 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 재고 소진, 매출 증대, 차세대 XR 기기용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여 흑자 전환 및 수익 창출을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 고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주분들의 아나패스에 대한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그 동안 아나패스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 및 사업들이 어떠한 예상치 못한 난관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결국 결과를 이뤄냈다는 사실과 확신을 바탕으로, 아나패스 임직원 모두와 함께 반드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주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경호 드림.
(주) 아나패스 대표이사